네이처링?

수업시간에 교정을 산보하듯 다니는 1학년 아이들에게 “너희들 어디가니?” 물으니 아이들은 “네이처링 하러가요.” “네이처링?”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교정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허리를 굽혀 돌틈 사이로 무엇인가 골몰히 살핀다. 고성원샘에게 물으니 아이들은 교정을 돌아다니면서 생물들을 관찰하고 어플에서 공유하고 등록하며 생태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1학년 아이들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이제 시작한 푸른꿈 새내기들의 네이처링이 조만간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리라 꿈꾸어 본다.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과 세상을 이어나가는 멋진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