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6일(토), 호남제일고 산악회가 가야산(경북 성주군)을 등반했습니다. 가야산은 주봉인 상왕봉과 두리봉·남산·단지봉·남산 제1봉·매화산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날 산행은 산악회장(은희규 선생님)과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을 포함하여 총24명이 함께했습니다.

오전 7시에 학교에서 출발한 산악회원들은 버스에 탑승하여 가야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서로 김밥을 나누어 먹으며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그간 바쁜 업무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시간 반가량 걸려 도착한 백운동 탐방센터에서 준비운동을 마친 일행은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등반은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에 오른 뒤 백운사지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경사가 가파르고 암벽이 이어져 쉽지 않은 코스였으나 그늘이 이어지고 미세먼지가 없어 수월하게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산악회장 은희규 선생님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 시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