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화), 본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30일 3학년 학생들에 이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에서 주관하여 치명자산 마을 및 벽화 마을 일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봉사활동에 앞서 오전 11시, 전주 연탄은행 윤국춘 대표 및 관계자들이 본교를 방문했고, 본교가 사전에 연탄구매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2,414,900원)을 연탄은행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국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매년 호남제일고 학생들이 연탄은행에 보내오는 따뜻한 마음이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상을 사랑으로 가득하게 만드는데 앞장서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각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연탄 한 장, 한 장이 소중하게 쓰여질 생각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집집마다 빠른 시간 안에 연탄이 가득 쌓였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 날씨에도 학생들의 마음은 온기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십시일반하여 정성과 사랑을 담아 모은 성금과 연탄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면서, 금일 보여준 호제인의 선행이 나눔과 온정이 가득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 불씨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