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화), 23일(수) 양일간 본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문화관에서 제 3회 교내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을 개최했습니다.

  교내독서토론대회는 학생들에게 독서활동 기회를 부여하여 폭넓은 지식과 삶의 지혜를 키우게 하고, 토론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본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역점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7월 1일(수), 1, 2학년은 각 학급별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를 읽고, ‘부자증세는 민주주의에 적합한가?’에 대한 찬반 입장 및 논거를 발표한 후, 결선에 오를 학년별 4팀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22일(화)은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어느 쪽이 최선인가?’라는 논제로 2학년 1, 2, 7, 9반이 경합을 벌였고, 다음날인 23일(수)은 ‘원자력 발전, 중지되어야 한다.'라는 논제로 1학년 2, 4, 6, 7반의 토론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시간을 가지며, 부단히 연습한 결과 논리적 타당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갖춘 논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토론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발표자들의 입론 발표 후 가진 청중 POI는 논리적 오류를 짚어내는 예리한 질문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청중과 발표자 모두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토론이 되는데 기여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토론대회가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발표자와 청중 모두 논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한,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이 민주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적 역량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일 행사가 본교의 토론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