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1일(수요일) 5교시, 본교는 제2문화관에서‘저자와의 만남’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저자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유명 도서 저자와 실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본교에서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번에 초청한 임승수 작가는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국가의 거짓말》등의 인문학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라는 책과 관련한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작가가 이공계 관련 대학 졸업 후 벤처 기업을 다니다, 인문사회 분야 저자로 삶의 진로를 바꾸게 된 자신의 이색적인 삶의 경로를 소개하면서, 삶에 대한 진실된 태도를 글로 옮기는 일이 자신을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내는 경험’을 하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는 행복한 삶, 자신감 있는 삶으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신문편집 동아리 '아라마루'와의 인터뷰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 삶의 비전, 고교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임승수 작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의 삶을 성숙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