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 제80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 [사진=남성고]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충북 제천시에서 5일 막을 내린 제80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익산남성고(교장 김은철)가 순천제일고를 3대 1로 누르고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자치했다.

남성고는 예선경기에서 순천제일고와 1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천안고에 3대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3일 열린 8강경기에서 남성고는 인하부고를 3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라 강호 수성고를 3대 0으로 이기고 대망에 결승전에 나섰다.

결승전은 예선전에 패한 순천제일고와 다시 만나 1세트는 패하고 내리 3세트를 따내 우승하며 이 대회에서만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남성고는 지난 2025년 3월 20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전국중고배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성고 배구팀은 2024년도에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번대회 최우선수상은 3학년 박건우, 세터상은 3학년 최유현, 리베로상은 3학년 박상훈 선수가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강수영 감독이 받았다.

강수영 감독은 "오늘 우승은 동계훈련을 충실하게 준비한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7일~13일까지 익산에서는 2025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가 열린다.

남성고는 지난 2024년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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