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통밀을 활용한 잡곡밥을 제공하는 통밀 급식 시범 사업이 전국 126개 학교로 확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10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국산 통밀 학교급식 사업'을 11개 시·도의 126개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학생 건강 차원에서 잡곡 섭취비율을 높이고, 잡곡으로서 통밀의 우수성을 알려 국산 밀의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8년 시범 급식에 참여했던 서울·경기 지역의 학교 104곳 중에서 68개 학교는 통밀 급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밀 생산지인 광주와 충남에서도 통밀 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올해 기준 광주에서는 26곳, 충남에서는 50곳에서 지역산 밀을 활용해 통밀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통밀은 식감과 영양, 편리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우리 잡곡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구하기 쉽고 건강에 유익한 국산 통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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