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터틀봇이라는 코딩을 활용한 기기를 가지고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서에 카드를 차례로 인식시켜 앞뒤, 옆으로 터틀봇을 조종해보기도 했습니다. 또 일정 음계를 가진 색깔에 센서를 대며 음악연주도 간단히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터틀봇을 사이좋게 가지고 놀며 자연스레 코딩을 익혀보았습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막상 노트북에 마우스를 연결하는 것,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것, 키보드로 타자치는 것 등을 어려워 합니다. 따라서 첫 시간으로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방법을 익히고 타자연습과 엔트리 초급을 해 보았습니다. 타자연습 방법은 제약을 두지 않고 단어, 짧은 글, 긴 글, 타자게임 등 아이들의 흥미에 맞는 것으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엔트리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임 형식으로 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았는데, 처음 하는 아이들도 곧잘 따라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대한 첫인상이 긍정적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