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진로소식지 드림레터 2018-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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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술산초 | 등록일 | 18.11.23 | 조회수 | 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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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진로 세상을 지키는 평범한 사람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이상이 되지만 모두가 함께 그 꿈을 공유하면 현실이 됩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대상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활동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국경 없는 의사회"를 슈바이처나 테레사 수녀처럼 박애와 희생정신으로 가득한 이들만 모인 단체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선활동을 시작한 것은 반드시 그러한 이유가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의 구성원 중에는 의료 봉사 활동할 때 입고 있는 조끼가 너무 멋있어서, 혹은 남자친구를 따라서 온 사람도 있고, 이혼이나 실직 후 할 일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그저 추운 겨울을 피하고자 봉사를 온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겨드랑이털을 기른다고 놀리는 상사를 견디지 못해 더 열린 조직을 찾아서 온 사람도 있습니다! 직업의 의미가 중요한 사람들 하지만 이 평범한 사람들은 위급한 현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에볼라 창궐 현장과 빈곤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려면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보호복을 입고 장화를 신어야 합니다. 장화 속에 땀이 출렁거려 보호복을 한 번 입고 진료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50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 오래 일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진료 후 보호복을 빨리 벗으려다가 옷에 묻은 환자의 체액 등에 닿아 의료진이 감염되는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에 간 이유에 대해 한 의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의사니까요. 의사이기 전에 사람이니까요. 제가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앞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은 인도주의자들의 이상적 공동체라기보다, 오히려 인간적인 공동체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참고 : 신창범(2013), 「국경 없는 괴짜들」)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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