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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다문화 이해교육 안내
작성자 장수한사랑유치원 등록일 17.05.16 조회수 261

                     가정에서의 다문화 이해교육 안내
                                                                                                                         장수한사랑유치원

 
온 대지위에 푸름이 더해져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입니다. 학부모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 유치원 발전과 자녀 지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따른 가정에서의 다문화 교육과 관련하여 협조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몇 년 전에만 해도 TV나 영화, 서울 도심권에 가야만 외국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같이 일하는 외국인,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 우리나라에 취업 온 외국인,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외국인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는 다문화교육 역량 결집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일반유아의 다문화 이해 및 수용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유치원에서도 다꿈사랑방유치원 운영유치원으로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유치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다문화자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세계화와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 가정에서의 다문화 교육을 위해 아래 다문화 이해 자료를 읽어보시고, 바람직한 다문화사회의 구현을 위하여 학부모님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문화의 의미
다문화(多文化)란 다양한 문화, 즉 다종족 다국가의 생활양식이 한 사회에 동시에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교통 통신이 발달하지 않아 국가 간의 상호 교류가 미미하던 시절에는 단일민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세계가 하나로 묶이고, 교통의 혁명으로 하루 안에 세계의 어느 곳이라도 접근할 수 있는 지구촌시대입니다. 우리와는 피부색, 언어, 사고방식이 다른 세계 여러 곳의 수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나 관광, 사업, 교육 등을 위해 수시로 우리나라로 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자연히 우리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영어로 다문화는 cross-culture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문화가 동서남북으로 중첩되고 섞인다는 뜻입니다.

♠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우리나라와 다른 민족,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을 통칭하는 말로서 2004년 건강가정시민연대가 가정 용어 개선을 위해 사용을 권장한 용어입니다.

 1. 국제결혼가정 자녀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사이에서 출생한 아동으로, 국제법 제2조 제1항에 따라 출생과 동시에 한국 국민이 되므로 헌법 제31조에 의한 교육권을 보장 받습니다.


 2. 외국인근로자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부부 사이에서 출생한 아동으로, 헌법 제6조제2항 및‘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UN, 1991)에 의거 한국 아동과 동일한 교육기본권을 가집니다. 불법체류자 자녀의 경우에도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국제협약(1991 비준), UN아동권리위원회권고(2003.1.)에 따라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근로자의 자녀와 동등한 권리를 가집니다.

♠ 다문화의 중요성(교육 문화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다문화 가정의 초중고교 재학 자녀수는 2005년 6,121명에서 2008년에는 18,778명으로 3배나 늘어났습니다. 국제결혼의 급증과 함께 배우자의 폭력과 무시 등으로 이혼을 하는 사례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이혼 건수가 2005년 4,171건에서 2008년에는 11,255건으로 역시 약 3배정도 급증하여 지난해 편부모 아이가 1400여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배제된 채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자연히 상대를 공격하고 폭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2007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이나 19세 된 캄보디아 신부가 한국인 남편을 살해해 체포되어 갓난아이를 떼어놓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 생활을 하고 있으나 자아 정체감 포기를 종용받고 가난과 냉대와 이질감으로 우리 사회에 동화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한국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말을 사용하지 말도록 강요받고 한국 문화에만 충실하도록 강제됩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떠나온 부모 형제 가족이 그리워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공공선 구현에 기여하고 건전한 우리 문화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우리나라의 문화가 소중한 만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소중합니다.
2. 타 문화와 인종에 대하여 개방적, 수용적 태도를 보여 주도록 합니다.
3.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인정하도록 합니다.
4. 자신과 생김새나 피부색, 말투 등이 다르다고 하여 다른 사람을 놀리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합니다.
5.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자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6. 자녀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
7. 다른 나라 문화와 가치를 존중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문화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인식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갖도록 합니다.

학부모님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7. 5. 15.

                    장 수 한 사 랑 유 치 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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