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평선중학교 졸업생입니다.

오랜만에 지평선이 생각나서 홈페이지에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 게 바뀌었네요..!

지평선에서 가장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지리산도, 도보도, 농활도 이제는 안 가는 것 같아서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지평선 안에서의 3년은 졸업하고 한참이 된 지금에도 따듯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힘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친구들이랑 기숙사에서 놀고 싸우면서 쌓은 추억들만 생각하면 기분이 금새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공부나 생활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중학교 3년을 아무 생각없이 놀거나 방황하는 시간들로 보내면 고등학교나 대학에 가서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하거든요.

그리고 지평선 친구들만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사회에 나오니, 못된 사람들이 가끔 있어서 언제나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거든요.. 친구들이랑 우정을 맘껏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꼰대같은 말들만 많이 했네요..

지평선 중학교 학생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