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첫날 등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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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6.05.19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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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과 화엄사를 다녀와서.
지리산의 품, 구례에 도착한 시간은 학교에서 출발한지 두시간만이다. 우리 C조는 40명이다. 1학년이 16명(남학생 6명, 여학생 10명), 2학년이 15명(남학생 5명, 여학생 10명), 3학년이 9명(여학생만 9명), 총 40명에 남교사 2명, 여교사 4명으로 구성되었다. 구성만으로 느껴지겠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하다. 보통 두시간의 버스 이동시간은 소란스럽기 마련이지만, 우리 C조는 조용하고 고요했다라고 아이들이 전해주었다.^^ 노고단 등정을 위해 성삼재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국립관리공단 직원 3명이 우리를 반겨주셨다. 이 세분이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노고단 등반부터 야간 화엄사 도보와 설명, 그리고 내일 오전 프로그램까지 안내해 주실분이시다. 도시락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주먹밥(밥, 소고기 고추장, 김가루)을 먹기위해 무거운 배낭을 메고 노고단 대피소까지 오르기로 했다. 자율적으로 장소를 선택한 우리 C조는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꽤 많다. 그래서 성삼재 주차장에서 출발인데 학생 40명 중에 3명이 보건선생님과 잔류했다. 37명과 지도하시는 분 7명이 노고단을 향해 출발하였다. 보통 한가족은 13명으로 구성된다. 그 가족이 3개가 모여 우리 C조가 된다. 나지막한 경사길을 10분즈음 걷다보니 2-3명의 아이들이 힘들어서 옆으로 빠진다. 그래서 여선생님이 후미를 담당하며 밀고 오신다. 10분즈음 더 걷다보니, 5-6명이 옆으로 빠진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 생각지도 않았던 D조가 생겨났다. 그 인원은 12명이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등산길에 아이들의 거친 숨소리로 채워질즈음 점심식사 장소인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오늘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햇볕은 따가웠으며 기온은 25도가 되는 것 같았다. 노고단대피소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서 최신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여유있게 점심을 먹고 13시에 노고단을 향해서 출발했다. 20분쯤 경사길을 오르니, 사방으로 탁트인 경관이 우리의 시야를 시원하게 해주었다. 노고단에서도 천왕봉이 보였고, 발 아래로는 삼진강이 S자로 굽어 흐르고 있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하산하여 16시에 우리의 숙소인 지리산생태탐방원에 도착했다. 도착후 활동지와 마음일기를 작성하고 18시에 저녁식사를 했다. 19시에 2km정도 거리의 화엄사에 도보로 가서 국립공원 직원분의 해설을 들으며 화엄사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었다. 사사자 삼층석탑에서 우리 C조 완전체 46명이 탑돌이를 하기도 했다. 다시 30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비가 오기 전의 후덥지근한 날씨로 아이들의 이마는 땀으로 젖어 있었다. 21시 현재,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 비를 맞으며 12키로 정도를 걸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지리산 세석대피소와 장터목대피소에서 더 악한 조건을 이겨내며 걸을 친구들을 생각하니 이 정도는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진다. 오늘을 뒤로 하고, 내일의 일정을 위해 잠을 청한다. 2026.5.19. 구례 지리산 생태탐방원에서. 정상욱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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