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도서관 위원회 아홉 번째 모임(2025.06.26.)

2025학년도 2학기를 미리 준비하며 지평선중학교 학생 도서관 위원회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문학대전’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중심 축은 ‘한 책 읽기’ 활동으로, 올 2학기 선정 도서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다. 미래 사회의 인간성, 자유, 기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을 통해 학생들은 깊이 있는 사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전교생의 참여를 독려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표어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총 10가지의 표어가 제작되었으며, 이는 모두 위원회 학생들이 직접 『멋진 신세계』를 읽고 느낀 점과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으로 구성한 결과물이다. 이 중에 하나를 택해 학교 곳곳에 알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 표어들은 도서관 입구와 교내 게시판, 온라인 알림장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며, 일부는 학교 신문(늘해랑)과 독서 행사 포스터에도 활용된다. 학생 도서관 위원회는 이 활동을 통해 단순한 읽기를 넘어 토론, 표현, 공유 중심의 독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독서토론, 작가 초청 강연 등의 후속 프로그램 역시 이와 같은 학생 주도 참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