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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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4.11.01 | 조회수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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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가을 밤 아래 휘영청 달아오른 달을 옆에 끼고 도란도란 모여 군고구마, 꼬치를 구우며 불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흘러대며 지평선이라는 공간 안에서 서로의 공감대를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불을 바라보며 느끼는 따뜻한 감정은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인류에게 자리잡은 오랜 문화DNA입니다. 이 각인된 DNA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편안함을 느끼고,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자기 발견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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