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1학기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는걸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 시대를 휩쓸었던 코로나도 서서히 저물어가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2학기에는 과거 지평선중학교가 추구했었던 많은 공동체 교육을 부모님과 함께하기를 고대하고있습니다.

학년초 코로나로 인해 학년별로 사용했던 기숙사도 안내해드렸던것처럼 무학년제로 운영되고있습니다. 학생들은 기숙사라는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역할을 찾으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서로의 불편함을 느끼고, 때로는 서로의 필요성을 느끼며 '우리'란 무엇인지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남자기숙사의 무학년제 운영을 통해 한 학기를 정리하고자 다가오는 일요일 방을 재배정하고자 합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인문학을 완성해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