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부터 3학년 1반 학급일지를 쓸 사람입니다!

사실 누군지는 쉽게 아실테지만 그래도 은근히 비밀로 할래요 흐흐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옆반 학급일지 담당자가 하도 자부심을 가져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학급일지 (`ω´)

첫 시간부터 저희 반은 영어단어 시험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다들 외우느라 바빴어요. 종호는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이미 다 외웠다는 여유인 것 같았어요... 1단원 시험이었는데 2단원 단어가 나와서 잠깐동안 혼란이 왔지만 선생님이 김태연쌤과 얘기해보겠다고 하셔서 다들 맘놓고 냈어요 흐흐

법과정치 시간에는 민주정치, 법치주의에 대해서 배웠는데 지금 기억나는 걸로는 '카리스마적 권위'밖에 없네요...

(수업 시간대로 쭉 쓰는게 나을까요)

그다음은 생활과학 시간이었는데, 준희와 우진이가 수업을 해주었어요. 준희가 유치원 선생님처럼 알게？ 맞았어요~~ 이렇게 가르쳐주었는데 질소고정과 질소순환을 배우는 유치원생이 된 것 같았어요 '◆'

그리고 체육 시간이었는데 오늘도 셔틀런을 연습한다고 하자 마실길을 위해 체력을 아껴야 한다며 절반은 빠지고 절반만 뛰었어요. 저와 하늘이가 애들 달리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각자 달리는 개성이 넘치더라고요! 특히 시영이의 팔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세원이, 경도, 시영이, 회훈이, 민서, 종호, 혁준이가토너먼트 리그 형식으로 배드민턴을 쳤는데 실수를 하는 애들에게 저와 하늘이가 이빵꾸, 정빵꾸, 김빵꾸라는 별명을 지어줬어요~

4시 반부터 마실길 연습을 했어요....... 내일 드디어 마실길인데, 마지막 마실길인만큼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이왕 갈거 내일 날씨나 맑았으면 좋겠네요 흐흐

그럼 이만 첫번째 학급일지 마치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