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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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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반 | 2학년 1반 학급일지 삼일차
작성자 최*언 등록일 17.11.09 조회수 81

생각보다 춥네요 오늘.

어제 김홍일쌤의 아드님이 태어났어요. 그래서 다같이 축하영상을 만들어 보내드렸죠. 요즘 가장 행복해보이는 분이십니다.

옆에 기훈이가 왔네요. 기훈이가 "모두 행복하세요!!" 하고 갑니다.

아침 학급모임이 없어서 친구들이 가버렸어요. 친구들이 있어야 쓸 주제가 생기는데..

음.. 오늘은 오정희 작가의 '동경'과 최인호 작가의 '타인의 방'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해요. 국어 수행평가 입니다.

그래서 아침독서 시간에 2학년 대부분이 그 책을 잡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박규연 학생이 왔습니다. "뭐야 이게.." "최시언 화이팅" 하고 송송송 갑니다.

수능이 7일 남았습니다. 2학년들은 1년하고도 7일이 남았죠. 정말 남 일 같아서 좋습니다.

정인학생에게 "수능 1년 7일 남았어"라고 물으니 "어쩌라구" 하고 뛰어갑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답니다. 남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 박규연학생도 "어쩌라고(어머니께서 보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합니다.

이경훈 학생은 하고 있던 노트북을 탁! 덮더니 다시 노트북을 열고 뭔가 하고 있습니다. 아마 수시로 갈 생각이겠죠

이보영 학생은 안물어본대매!(아까 왜 안물어보냐고 화냈거든요.)

최시언 학생은 남은 일년 빡시게 살아본답니다.(시영이가 적어줬어요.)

박준희 학생 3년 7일 남았어.(재수하려나 봅니다.)

1,2교시는 미술 수업인데요. 주제는 융합미술이고, 예술과 사회, 정치, 스포츠, 환경 등 어떤 분야(진로)를 융합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들 작품을 만드는데 열중합니다.

어제 남고기숙사에서 한 침대에 4명이서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쉬는 시간에요. 청소시간이었나..)

모두 지중학생들이어서 중학교 때의 추억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귀가를 갑니다 .

박준희-우리집 김장

정단비-작은언니 생일

이시영-강아지 새끼봐야되..

노정인-학원가..

이보영-치킨먹고싶어,

유혁준-집가서 체육관가야되.

김기훈-집가서 오락실에 갈 예정입니다.

배예원-집가서 할머니 뵐꺼야.

김도진-집가서 왜 학원 교당 집

임재홍-부모님 여행 잘 다녀오세요!

이경훈-할게없어, 도서관 갈까

정회훈-나 귀가가서 자야지!

김형주-김장해야되.... 과외

김장을 하는 집이 아직 많군요. 저희집만 김장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김치 잘 담그시고, 수육은 기본 메뉴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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