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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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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반 | 2017년 4월 3일 월요일 1학년 1반 일기
작성자 김*일 등록일 17.04.03 조회수 72

201743일 월요일... 바람이 불던 봄날.. 미세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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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니..

왜지 모르게 정신이 멍~~ 합니다.

아이는 긴장한 듯.....

감성적인 아이인지라... 긴장한 듯... 교무실을 들어 옵니다.

어머니와 짧은 이야기를 나눈 뒤...

아이를 교실로 데리고 가려니...

강당에서 전체모임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드려보내고...

조금 후 살피러 갔더니.. 아이는 의자에 앉아서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나간 후 고등학생들끼리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는 중학교 아이들과 밖으로 나갔던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 서성이는 게...

다시 불러 강당에 데리고 가니...

고등학교 모임이 끝났습니다.

....

......

일단 다른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두고...

아이를 아이들 무리 집어 넣습니다.

오후 종례 후 아이는 제게 와서 있다가 방과후시간에 미술실로 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가시냐고 합니다.

퇴근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할 일이 있어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조금은 아이에게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이래저래 아이의 활동 하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봅니다.

다른 아이들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챙김을 받는 아이는 어색해 합니다.

학기 초 장기 결석으로 다른 친구들과 지내는 게 어색할지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이 잘 해줄 것 이라 믿습니다.

#1.

지난 번 남기숙사 간담회 때 1학년 아이들 따로... 2학년 아이들 따로.... 간담회를 할 때 현재 기숙사 안에서 방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2학년 아이들과 방을 쓰는 것에 대해서...

그런데 1학년 아이들 대부분이 좋다고 했답니다.

물론 2학년 아이들도 좋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확인 차 제가 종례 시간에 우리반 아이들에게만 물어 보았습니다.

곧 있으면 1차고사가 끝나고 기숙사 방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그 때 2학년 아이들과 방을 쓰는 것에 대해서 좋으냐 하고 한 명 한 명 물으니... 다들 좋다고 합니다. 내용을 모르는 오늘 모처럼 온 아이만을 제외하고...

그래서 왜 2학년들과 방을 쓰려고 하니 라고 물으니...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방을 쓰면 방도 정리하지 않고, 생활이 나태해진다고 ,,, 그래서 2학년 형들과 같이 방을 쓰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

....

^^;; 제가 보기에는 50100보인데....

여하튼 아이들은 좋다고 합나다.

....

2학년 아이들과 방을 쓸 경우 불편한 것도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들은 같이 방을 쓰겠다고 합니다.

#2.

기숙사 생활이라는 게 불편한 것이죠...

보통 기숙사에서는 전 학년이 옹기종기 모여서 생활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작고 큰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서 관계성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도.. 마음도 배우게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가 없는 게 어쩜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그런데 여기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매우 참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장의 방향과 크기가 결정되기에...

여하튼 아이들이 원하고 한 번 해보겠다고 하니...

아이들을 믿고 밀어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교사로서... 이젯 것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우려는 미리미리 예방하고 조심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은 바쁜 일도 없었는데...

마음이 많이 분주하고.. 불안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퇴근하면서 아이들을 살펴보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난 주 토요일 학부모 총회에 오셔서... 지루하니 무거운 이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 만날 때는... 즐거운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나누시면 시간을 보내시게요~~~

어쩜 노래도 부를 수 있는 분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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