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6일 목요일 ... 아침 서리 낯 바람/....

#1.

아침...

어제 열이 나서 갔던 아이가 돌아 왔습니다.

1~4교시까지 중학교 수업이라 챙기지 못했는데...

아이는 아무 일 없던 모습 그대로 점심시간에 제게 와서 ...

어제 빠진 수업을 챙기고, 미술 과제를 물어 봅니다.

나름 잘 설명하고.. 보니...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저녁에 미술실에 와서 작업을 합니다.

너무 대견합니다.

#2.

오늘 내일 있을 마실길 체험을 하루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면 하루를 보냅니다.

아이들은 조금 겁을 먹은 것 같은데...

별것 아니라고 느낌을 줍니다.

#3

몇 아이가 와서 수업을 빠지고 있는 아이에게 수업 중 필기한 노트를 제게 주며 복사를 하고 합니다.

매우 바쁜 와중에 아이들의 노트를 복사하고 아이들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는 것을 힘겨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겠지요

#4

아이들이 하나 둘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나름 나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견한 아이들입니다.

부모님을 떠나 자신의 모든 일들을 챙기며 지내는 아이들...

내일은 하루 종일 걸어야 하기에...

일기쓰기가 어려울지 모릅니다.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만...

사진을 오늘 벌어진 하루의 일과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