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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로서의 삶 / 전성후
작성자 전성후 등록일 22.02.16 조회수 121

[올림픽 시상대에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수상자가 오른다. 당연히 금메달리스트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그런데 학자들은 흥미로운 점 하나를 발견했다. 은메달리스트의 표정은 어두운데 동메달리스트가 오히려 더 행복한 표정을 짓는것이다.] 


 이 사례는 책의 앞 내용에 의문점을 던진다. 앞 내용에서 전통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기대 효용 이론은 사람이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효용을 따져서 절대적 가치가 큰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은메달리스트는 동메달리스트보다 절대적으로 더 큰 성취를 얻었으므로 행복감이 더 커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저 사례에서 은메달리스트는 결승전에서 패했고, 동메달리스트는 4위를 꺾고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메달리스트가 느끼는 성취가 동메달리스트보다 작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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