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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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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탐방기 작성 - 맹희현
작성자 희* 등록일 19.02.20 조회수 79

인문학도로서 삶 - 도서관 탐방기 작성-내가 사는 마을에 있는 도서관에 들러, 서가 사이사이 구석구석 탐방한 다음, 사진과 감상평을 작성하고 탐방하며 빌린 책(1권 이상) 간단 서평 작성하기. (a4 4장 이내).

(도서관 사진 첨부),

우리 집에서 걸어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 도서관의 이름은 영북 도서관이다.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천에 있는 도서관들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 같다. 나는 주로 2층 디지털 자료실에 있는 책들을 빌린다. 2층에 위치한 디지털 자료실에는 프린터기, 복사기가 있고 프린트용 컴퓨터와 예약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있다. 그리고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티비와 쇼파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다. 영화관까지 먼 거리라 가끔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친구들이랑 와서 영화를 봤다. 책꽂이는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중앙에 위치하고, 책꽂이의 뒤편에는 컴퓨터와 프린터기, 책꽂이의 앞편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창문 쪽의 의자는 카페 분위기가 나도록 한 줄이 놓여있고, 책꽂이와 창문 쪽 의자 사이에는 6명씩 한 책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큰 책상 옆에는 바로 벽면이 아니라 벽면 앞에 바로 책상과 의자가 있다. 책꽂이의 옆에는 2명씩 앉을 수 있게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다. 2층에는 디지털 자료실과 학습실 말고도 쉼터가 하나 있는 데 여기는 디지털 자료실이나 학습실보다 비교적 추워서 (사람들이 오래 있지 않아서 난방을 잘 안하는 듯) 겨울엔 잘 가지 않는다. 화장실은 당연히 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어린이 열람실과 세미나실, 딱 두 곳이 있다. 어린이 열람실은 딱 한 번만 이용해서 그런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디지털 자료실보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독서실 책상, 의자 느낌보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느낌의 책상, 의자들이 많다는 것과 주 이용자들이 어린이라 어른들이 이용 시에는 아이들을 더 배려해야 한다는 것... 세미나실은 주로 영화나, 강의들을 진행하는 곳이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 모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내가 빌린 책은 황정은 작가의 <계속해보겠습니다><야만적인 앨리스씨>, 온다 리쿠 작가의 <여섯 번째 사요코>라는 책이다. 이 두 책 말고도 여러 책들을 빌렸는데 위에 두 책들은 다 읽고도 오랜 기간동안 여운을 남겼던 것 같다. 우선 계속해보겠습니다를 읽게 된 계기는 설 연휴 동안 할 게 없으니까 책이라도 읽자! 해서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전에 황정은 작가의 책을 읽은 친구가 꼭 한 번 읽어보라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도서관에서 빌려 오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도 읽을 책을 찾다가 솔로몬의 위증이라는 책 제목을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읽어나보자 싶어서 빌렸다. 그리고 다른 책들을 빌리고 한 권을 더 빌릴 수 있다고 하길래 어떤 책을 빌릴까 하다가 제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야만적인 앨리스씨를 빌려 오게 되었다.

계속해보겠습니다를 읽으면서 이 책은 꼭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기의 대사 중에

너여야지. 나를 망가뜨리는 것은 너여야지. 너밖에 없으니까. 네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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