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6월 4일, 본교 강당에서 호암과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우연과 필연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 김명식 교수는 양자역학의 추상적 난제를 구체적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등 세계적인 양자 역학 분야의 권위자로서 김교수는 이 날 강연에서 레이져, 광통신 등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양자 물리에 대한 쉬운 예를 통해 접근하였다.

○ ‘우연과 필연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김교수는 동전던지기를 예를 들며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거나 뒷면이 나오는 것은 우연이지만 뒷면이 나오는 것은 필연’이라고 하면서 양자 역학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였다. 이어 본인의 학창 시절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내며 ‘과학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 말하였다.

○ 김교수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자,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날일 수 있다, 해야할 일 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는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였으며 본교 학생 및 전북과학고 등 10개 외부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과학이라는 것은 수업시간에 배우는 수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꿈을 잃지 말고 즐겁게 살라’고 당부하였다. 강의가 끝나고 전주고 학생들과 악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