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배경
-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으레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곧 잔치다. 먹고, 놀고, 어울어지는 가운데서 학생들은 배운다. 그러나 기성세대들은 그 '노는 것'을 불량스럽게 여기고, 학교에서 잘 노는 아이들은 대체로 문제 학생에 속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놀이문화를 가지지 못한 것도 어른들의 이런 편견 탓이 크다고 생각된다. 어떻게 노는 것이 잘 노는 것인가를 가르쳐야 하는 곳도 학교가 아닐까?
축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교 축제마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태도를 길러준다.
- 수업시간이나 특별활동 시간, 동아리 활동, 특기적성 교육 등을 통하여 익힌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 학교, 가정,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이끌어갈 수 있는 자율적인 능력과 창의적인 자세를 길러준다.
- 자신이 가진 장기를 친구들에게 소개하여,보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 전고의 구성원으로서 연대의식을 갖게 하고, 학교의 유구한 발전에 동참하는 태도를 길러준다. 축제의 이름은 교목인 노송과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어져 보자는 의미로 '노송 어울마당'이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