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숙사에 사는 3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아침에 시리얼이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리얼이 메뉴로 나오게 되면 시리얼이 주 메뉴이기 때문에 시리얼이 나오지 않은 때의 급식보다 나머지 음식들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학생들은 아침에 시리얼이 나오게 되면 시리얼을 먹지 않고 다른 메뉴들만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평소보다 먹는 양이 적어집니다. 따라서 시리얼이 나오지않는 날에는 아침먹고 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아도 점심먹을 때까지 배가 엄청나게 고프지 않았는데, 시리얼이 나오는 날에는 2교시나 3교시 쉬는 시간에 자판기에 가서 간식을 사먹지 않고서는 점심때까지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건의하고 싶은 것은  시리얼이 아침메뉴로 나오는 날의 수를 줄이거나, 시리얼이 나오더라도 시리얼이나 우유를 먹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수적으로 나오는 메뉴들의 양이나 질을 향상시켜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저는 7개월 정도만 지내면 기숙사를 나가지만 위의 사항들이 지켜지면 남아 있는 1,2학년 학생 중 아침에 우유를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더 행복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