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7호 -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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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8.09.03 | 조회수 | 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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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학교에서 지식과 기술을 배우며 선생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성이 형성되고,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자녀가 학교가기 싫다고 말을 하면 부모님들은 당황스럽고 여러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 직장인들이 월요일이면 직장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학생들도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 가기 싫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거나 야단을 치기보다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십시오. ● 자녀 : 학교 가기 싫어요.
● 등교할 때 여러 신체 증상(메스꺼움, 두통, 복통, 설사, 잦은 소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신체화하여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체적으로 이상 없음이 확인이 되면 등교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아침에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거나, 반복적인 지각이나 조퇴를 하기도 합니다. ● 학교에 가기가 싫은 마음을 이해받지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등교를 거부합니다. 등교 거부는 자녀가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학교생활 외에도 전반적으로 기분이나 행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으며 부모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자녀의 기분, 수면, 식이, 행동 등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자녀들은 학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등교를 거부합니다.
1) 학업수행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학업을 따라가기 힘들거나 학업 성취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없는지를 알아봅니다. 만일 이해력이나 인지적인 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연되었거나 집중력에 어려움이 있다면 학업 스트레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 계속 학교를 못 가고 있으니 걱정이 되는구나.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이 자녀나 부모님이 실패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거나 실패라는 인식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자녀가 보이는 행동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진통일 수 있으니 긴 호흡으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2018년 9월 전북중학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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