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단위학교의 민원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2025. 단위학교 민원대응체계 컨설팅’을 5월부터 6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현황, 교육상담실 구축 상태, 교육활동보호 연수 실태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민원 고충 등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민원처리의 학교장 책임제 시행 이후 교사가 민원에 직접 응대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민원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컨설팅 요청 학교 등 관내 학교 2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들 학교에는 교원 위원, 담당 장학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학교민원대응 실태와 교육활동보호 운영 현황 등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도 함께 파악한다. 녹음·녹화 장치와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설치된 교육상담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별 상담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 및 정책적 지원도 검토하여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산교육지원청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은 학교민원 대응에 대한 현장의 부담을 덜고,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민원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