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필터 '분리막' 세척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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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연주 | 등록일 | 20.11.11 | 조회수 | 117 | ||
가슴 깊은 신념에서 말하는 '아니오'는 그저 다른 이를 기쁘게 하거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하는 '예'보다 더 낫고 위대하다. 마하트마 간디-궁전 짓는 왕에게 아첨 대신 충언!! 사랑은 홀로 설 수 없다. 스스로 사랑을 채우고 이를 베푸는 것, 그때 사람이 사람답고 세상은 아름답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 장미를 모두 나눠 준 노부인의 행복! 매일 좋은 글귀와 관련된 사례를 접하는 일도 행복 중의 하나입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감성을 능가할 수는 없을 것 같죠?
10분 빛 쪼이면 '끝'…국내 연구진 ?, 정수장 필터 '분리막' 세척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화학약품 사용 없이 빛을 쪼이는 방법으로 정수장의 고성능 필터인 ‘분리막’을 세척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변지혜·홍석원 박사 연구팀은 수처리용 분리막의 고질적인 문제인 미생물에 의한 표면 오염 문제를 빛을 쪼이는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응용 촉매 B: 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수처리 분리막 기술은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거나 하수 처리 등에 활용된다. 수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됐던 수돗물 유충 사태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문제는 수처리 분리막은 일정 기간 사용하면 표면에 미생물이 쌓여 정수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분리막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6시간 이상 염소 등 화학약품을 이용해 세척한다. 유지 비용이 많이 들고 분리막이 약품 때문에 손상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가시광선에 반응하는 ‘광촉매’를 수처리 분리막 표면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광촉매는 빛을 흡수하면 주변의 산소 분자를 활성화해 ‘활성산소종’을 만드는데, 염소나 오존보다 산화력이 높아 살균과 오염물 분해 효과가 탁월하다. 연구진의 기술로 만든 분리막은 10분 정도 빛을 쪼이면 오염 물질이 분해돼 재사용이 가능했다. 분리막 표면의 고농도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최대 1시간 만에 99.9% 제거됐다. 분리막 관리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데다 분리막을 떼어내지 않고 물 속에 넣어 놓은 상태에서도 세척이 가능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변지혜 박사는 “햇빛뿐만 아니라 실내 조명기구를 통해서도 광촉매를 활성화해 분리막 세척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수처리 분리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MIT 연구진, 학술지 발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 국가들이 속속 봉쇄령을 내리는 가운데 그리스의 한 시민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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