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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이마·뺨에 돋은 ‘좁쌀’…뜯거나 짜면 안돼
작성자 김연주 등록일 20.11.09 조회수 47

피부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신경을 쓰는 계절입니다. 손은 매일 소독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대책으로 손씻기가 일상화 된 요즘, 피부는 자연 치유 능력이 있는데 자주 더러운 손을 대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손은 꼭 해야할 일만 신중하게 하는 기관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하면 자연 피부를 지켜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얼굴에 손을 댈 때는 다시 한 번 깨끗이 씻어야 염증을 예방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인간유두종 HPV바이러스가 원인인 편평사마귀는 다른 신체 부위나 가족에 전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눈가·이마·뺨에 돋은 ‘좁쌀’…뜯거나 짜면 안돼

얼굴에 오돌토돌 일어난 작은 돌기들

한관종, 비립종, 피부샘증식증, 편평사마귀

비슷해 보여도 원인, 특징 달라



“어, 이게 뭐지?”
깨끗하던 얼굴에 작은 돌기들이 오돌토돌 일어나 고민인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좁쌀 같은 알갱이가 눈가나 볼 주변에 생기면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골치다.

피지덩어리 혹은 초기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고 어떤 것은 얼굴에 있던 것이 목이나 가슴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작은 좁쌀처럼 돋아나는 것은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지샘증식증이 대표적인데 모양이 비슷해 일반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다.

# 한관종/주로 눈가에 생겨…짜거나 바늘로 터뜨려선 안돼
주로 눈 주위에 오돌토돌 좁쌀 같은 것이 보이면 한관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땀샘)에 생긴 일종의 양성 종양이다. 살색을 띠는 1㎜ 미만의 작은 돌기로 30·40대 여성들의 눈가에 많으며 뺨이나 이마에도 생긴다.
한관종

마치 개구리알처럼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몇몇에서 수십 개까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돌기 속에 물이 차서 피로 등 몸 상태나 계절에 따라 커졌다가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한관종은 진피층 땀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뿌리가 깊으며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아 치료가 까다롭다.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는 시도는 흉터를 남길수 있어 삼가야 한다.

#비립종/좁쌀 여드름과 비슷…생길 때마다 치료해야
비립종은 지름 1~2㎜로 둥글며 눈 아래에서 잘 발생한다. 한관종이 살색에 가깝다면 비립종은 흰색 알갱이가 들어있는 모양이어서 ‘좁쌀종’으로도 불린다.
피지 또는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쌓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통 좁쌀 여드름(면포)과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얼굴, 특히 볼과 눈꺼풀에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비립종

건드리면 ‘톡’ 나올 것 같지만 짜서 나오지 않고 구멍을 열어야 튀어나온다. 신생아의 50% 정도에서도 발견되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성인은 치료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 낭종(주머니 모양 종양)이어서 생길 때마다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피지샘증식증/노화로 발생…노란색 배꼽 모양 기름 덩어리
피지샘증식증은 주로 40대 이후 중노년층의 이마에 많다. 진피층의 피지선이 노화에 의해 커지고 과도하게 증식해 2∼6㎜ 정도 크기로 모공 주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속은 기름 덩어리로 채워져 있으며 심한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많다.
피지샘증식증

특징적으로 노란색을 띠며 중심부가 배꼽 모양의 분화구처럼 푹 들어가 있다. 이마 뺨에 많으며 불규칙하게 흩어진 형태로 나타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은 7일 “중년에 갑자기 나는 여드름이라고 생각해 일반인들이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점차 얼굴 전체를 덮을 정도로 많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편평사마귀/HPV바이러스가 원인…가족에 전염될 수 있어
편평사마귀는 둥글게 나타나는 다른 돌기들과 달리 표면이 칼로 자른 듯이 납작(편평)하다.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3, 10, 28, 49형) 감염이 원인이어서 접촉으로 옮거나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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