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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그리고 아쉬움
작성자 강병호 등록일 13.02.05 조회수 25

이번 보드캠프는 나의 첫번째 경험이었다.
사실 이번 기회말고도 여러번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아픈것을 무지 싫어하고 빠른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그닥 내키지 않는 기회들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어떻게 보드를 탔을까 의문이 간다.
다시한번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나는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에는 모두 참여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싫어하는 보드 캠프를 간다는 것이었다. 두려운 마음이 먼저였지만 이내곧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가 하기 싫어하는 일도 한번쯤음 해야겠지않냐고, 죽기전에 한번은 타봐야 하지않겠냐고 내자신에게
스스로질문을던졌다. 그래서 결국 나는 가기로 결정을 했다.
보드캠프를 출발하기전한번 회의실에서 모인적이 있는데 이때황상규 선생님께서작년의 예시를 들려주시며 설명 해주시는데 이때 자신감이 더 생겼던것 같다. 이때 보드캠프를 신청했다가 안간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황상규 선생님에게 피해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뭐든지 일을 맡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드캠프 당일 전주에서 무주로 도착한후 초보자 코스에서 먼저 넘어지고 이리저리 구르는 연습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기론 이때 잘들어 놨던게 그렇게 도움이 ?다고 본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저번에 한번 타봤던 아이들은 먼저 내려갔는데 되게 잘탔던것으로 기억한다.
열심히 연습을 해서 얼른 따라잡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내가 내려갈 차례가 되었다. 딱 일어선 순간 다리가 후들후들~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을 수밖에 없었다. 아... 절망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일어서서 보드를 타는순간은 거의 2~3초 그뒤에 바로 쓰러지게 되는데 쪽팔리고 자꾸 넘어지니깐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것 같아 마음이 않좋았다.
그래서 나는 다시한번 선생님의 설명을 떠올리고 그대로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을하고는 한번 일어서 보았다. 그랬더니 이게 왠일! 그나마 조금 나아진 것이다. 이이후에 거의 안넘어지고 아래로 내려왔던것으로 기억한다. 한번선공을 하니깐 뭔가 자신감이 막붙고 뭐든지 다할수 있을것 같았다.
같은코스를 한번더 타고 조금있다가 더 잘타야지 생각을 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는 리프트를 처음 타보았다. 우와... 나는 그렇게 높은 곳을 겉 뚜껑 없이 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옆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가니 그래도 조금은 진정 되는것 같았다.
정상에 도착해서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 나는 이제 뭐든지 잘탈것이라 생각하고 빠르게 내려갔다.
하지만 지나친자만은실패를 맞이하는법 가다가 처음으로 앞으로 넘어졌다. 그것도 되게 빠르게
아... 지금도넘어진걸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아팠던것 같다.
그이후로는 조심조심하면서 탔는데 이때문에S자를 배우는데 지장이 있을줄이야..
정상에서 어찌어찌해서 무사히 내려온후 나는 좀더 배우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사실 그때 나는 친구를 한명도 동반하지 않아서 2명씩 타는 리프트에 혼자 않게 생겼다..
와..근데 내가 혼자타려는데 뒤에서 같이 타도 되냐고 어떤 여자분이 그래서 엉겹결에 네 라고 해버렸다.
무슨 인연이 있었던 건가 후에 안 결과 이분은 나와 6년 차이가나는 사대부고 선배님이 셨다.
리프트위에서 이분이 자꾸 말을 거는데 갑자기 내 나이를 묻는 것이 아닌가.. 나는 18살이 된다고 하려다가 19살이라고 대답해버렸다. 지금생각해도 내가 왜 이랬는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새로운 인연을 뒤로한채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보드를 탔다.
4시10분 쯤인가 나는 4조에 속해 있었으므로 밥 당번을 하러 먼저 올라 갔다. 나는 오후만 리프트를 끊었으므로 이게 마지막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날 저녁은 삼겹살이 었다. 나는 친구가 먹지 못하는것 같아 거의 배도 찬것 같아 자리를 비켜주고 일을 거들었다. 뭐.. 내가 할 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보람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녁을 다먹고 쉬려는데 친구가 손을 다쳐서 더이산 타지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친구 대신에 저녁까지 타게 되었다.이친구한테는 지금도 고맙다.
저녁에 황상규쌤이S자를가르쳐 주시는데 너무 무서워서 엄두를 못냈다. 아까넘어진게 아직까지 생각나는지 아픈게 너무너무 싫었다.
숙소에ㅐ 돌아가기전 한번 해보고나 가자 생각하고했는데 이때 넘어져서 꼬리뼈가 너무아팠다.
그때는 이게 운동 능력이 안좋아서 이런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던것같다. 자신감만 있었으면 좀더 재밌게 놀았을텐데 말이다.
숙소에 돌아와서 나는 행복하게 잠에 들었다.
다음날 나는 향적봉에 올랐다.높이 올라가서 추울것이라고 하셔서 나는 옷을 두껍게 입고 갔다.
올라가서 확인해보니헉... 아이젠을 놓고 왔다. 지금생각해봐도 정말 멍청했던것 같다.
대신 나는 친구 를 붙잡고 다녔다.물건을 제대로 점검하고 다녀야했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닳은 순간이었다.
향적봉에 등산하고나서 밥을먹으려고 쉼터에 들어거서 먹는 우동은 진짜 꿀맛 이었다.
역시 고생하고 먹는 밥은 너무너무 맛있었다.
밥을 다먹고 아쉬움을 뒤로한채버스를 타러 갔다. 이후 나는 버스를 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나는 이번 보드 캠프를 통해 그나마 전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았고 좀더 자신감이 생겨서 좋앗던 것 같다.그래도 아직은 자신감이 좀더 필요한 것 같다. 황상규 선생님이 말씀하신 1% 언젠가는 찾아보고 싶다. S자를 못하고 와서 너무너무 아쉽지만 훗날 S자뿐만아니라 다른 기술도 멋지게 할날이 올것이다.
암튼 너무너무 좋았고 유익했던 보드캠프였던것 같다. 내년에 한다면 다시참여해서1%를 찾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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