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심폐소생술 실습 사진과 영상입니다.

성인/소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 1차시 꽉 차게 실습해서 영아 심폐소생술 실습은 못했습니다.

6학년의 경우 제가 작년 수업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에 관한 내용을 가르치거나 실습을 한 적이 없으며, 안전 체험관에서 한 번 실습 한 것이 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번 압박 해보고 깊이에 대한 감을 잡은 후 부터는 심폐소생술 교구들에 초록불이 꾸준히 잘 들어오도록 잘 했습니다.

5학년과 마찬가지로 6학년도 다음 수업 때는 재난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다 가르쳐주지 못해 일부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중학교 1학년 보건 시간에 배울 기회가 또 있으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남은 차시는 가급적 중·고등 교과서에는 실려있지만 의무 교육 주제는 아니어서 못 배우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 위주로 가르쳐 볼까 고민 중입니다.

가슴 압박 연습을 어느 정도 한 후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서 2인 1팀 실습을 했습니다.

환자를 위해 자동 심장 충격기를 가지러 가야하는데 너무 해맑아서 다 같이 그러면 안 된다고 잠깐 웃었던 장면입니다.

인공호흡 중입니다.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진지했던 장면인데 자동심장충격기를 보는 사람도 집중해서 안내 메세지를 잘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었던 장면입니다. 응급 상황에 사람들이 막 몰려있으면 심장충격기의 분석 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다고 했더니 안내음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학급 학생 수가 홀수이다보니 한 학생은 저와 실습해야해서 제가 한 명의 학생을 지도 하는 동안 지켜볼 수 없는 한 팀이 생겨서, 먼저 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이 잘 하고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때 중요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패드부터 붙이는지 전원부터 켜는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둘 다 해봤는데, 심장충격기에서 패드를 부착하라는 메세지가 나오기 때문에 전원부터 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며칠 지나고 오늘(7.3.) 임의로 학생에게 질문했을 때 답변입니다. 익명의 잘 배운 학생 2라고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기충격 부분입니다. 가슴압박 하던 사람도 환자 팔 부위든 어디든 다리가 환자와 접촉상태 (붙어있으면) 감전 될 수 있다고 했더니 확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