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과학시간 - 과학이 예술이 되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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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죽산초 | 등록일 | 23.09.01 | 조회수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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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를 품에 안은 여인이 말했다. "아이들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그가 대답했다. 그대들의 아이들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삶을 갈구하는 생명의 아들이자 생명의 딸입니다. 아이들은 그대들을 거쳐서 왔으나 그대들에게서 나온 것은 아니며, 비록 그대들과 함께 지낸다 하여도 그대들의 소유물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그대들의 사랑을 주되 그대들의 생각까지 주지 마십시오. 아이들 스스로도 생각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몸이 머물 집을 주되 영혼이 머물 집은 주지 마십시오. 아이들의 영혼은 그대들이 꿈에서라도 감히 찾을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닮아가려 애쓰되 아이들에게 그대들을 닮으라고 강요하지 마십시오. 삶이란 뒤로 돌아가는 것도 어제와 함께 머무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대들은 활이며, 그 활에서 아이들은 살아 있는 화살처럼 앞으로 나아갑니다. 궁수이신 그분은 무한히 펼쳐진 길에서 과녁을 겨누십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힘으로 그대들을 당겨 화살이 저 멀리 빠르게 날아가도록 하십니다. 그러니 그분의 손에 당겨지는 것을 기뻐하십시오. 그분이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듯 튼튼한 활도 사랑하실 것입니다. - 칼릴 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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