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아침명상 '나를 사랑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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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웅장 | 등록일 | 24.12.12 | 조회수 | 7 |
안녕하세요. 2-1반 부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23페이지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선 나를 사랑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나를 사랑하는 건 정말이지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 것 같았는데 어느 날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자신이 미워지고 사랑하지 않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나를 사랑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면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유 없이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겠지만, 보통 뚜렷한 하나의 계기가 아닌 여러 일과 생각이 모여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싫어하는 감정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동안에 외면도 하고 괴로워서 몸부림도 쳐봤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소용이 없을 때는, 더 노력하지 않을 때는 이미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잊었을 것입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어른이들이 많습니다. 남들이 좋다는 대로, 내가 생각한 삶을 열심히 그리며 살아왔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어쩌다 좋은 어른을 만나 일찍 깨닫기도 하지만 혼자 배워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에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삶 자체를 어렵게 살아내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직접 찾으라는 신의 뜻일수도 있고, 어쩌면 모든 걸 알고 있음에도 다양한 이유로 자신을 밀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해석처럼 가끔 우리는 삶에 일어나는 여러 일들 통해 어떤 의미를 깨닫고자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의미부여’입니다.
사람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든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면 왠지 더 받아들이기가 더 쉬워지거나 놓아주기가 더 쉬워져서 그럴까요.
시련에 의미를 부여하면 더 단단해질 수 있어서일까요? 아픔에 의미를 부여하면 더 성숙해질 수 있어서일까요? 좋아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 더 사랑할 수 있어서 일까요? 아님 자꾸 의미를 부여하며 그저 이유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걸까요?
시련을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심지와 아픔 속에서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용기와 좋아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 마법을 얻을수 있도록 말입니다.
11월의 지금 바닥에 ㄸ?ㄹ어진 형형색색의 단풍잎들 위를 바스락거리며 걸으며 가을의 선선한 바람의 손길을 통해 가을이 찾아왔다는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아무 이유없이 나를 바라보며 따뜻하게 미소 짓는 파란 하늘에게 묻습니다. 과연 나라는 사람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사랑 받을 수 있을까? 너무나 어려운 질문인 것인지 하늘은 그저 말없이 푸르게 미소 짓습니다.
주말동안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를 지나쳐 걸어가는 여러 사람들을 보며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같이 살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며 살고 있을까? 하면서요. 겉으로 보기에 나는 이들과 매우 다릅니다. 하지만 이들과 나는 아주 큰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렇습니다. 어쩌면 사랑을 주는 것도 사랑을 받는 것도 모두 내 마음에 달렸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꼭 사랑을 주는 법을 알아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꼭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내안에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려는 마음과 또 내게 사랑을 받아들이려는 마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이것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참 어렵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어ㄸ?ㄴ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내 마음이 더 부드러워지고 때론 견고해지며 또 때론 사랑으로 가득 차오른다면 의미를 부여 하는 일은 꽤 멋진 일이 아닐까요? 오늘도 내 삶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에게 의미들을 부여하며 굳건한 심지와 뜨거운 용기와 아름다운 사랑을 느껴보는건 어떤가요?
그리고 여기 현재 내가 살아있음을 느껴봅시다. 그리고 11월의 푸른 하늘, 형형색색의 나뭇잎들, 선선하고 따뜻하게 불어는 바람, 그리고 해가 지는 노을이 되어봅시다.
이 모두가 내안에서 숨을 쉬고 나도 그들이 되어 숨을 쉬어봅니다. 그러자 우리 마음 안에서 따뜻하고 촉촉한 기쁨의 강이 흐르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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