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05일 아침 명상 2-3반 실장 OOO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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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웅장 | 등록일 | 22.09.15 | 조회수 | 102 |
안녕하세요. 2-3반 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17페이지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앞에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의 기분이 좋지 않거나, 직장에서 상사나 고객으로부터 부당하게 분풀이를 당했을 때 말입니다. 이 순간에는 마음을 비우고 감정을 추스르기가 매우 어려울 겁니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나올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스탠퍼드대의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사람의 표정을 보여 주고 뇌 활동을 비교했습니다. 평상시 표정을 보는 A그룹 화난 표정을 보는 B그룹 화난표정을 보고 그 원인을 생각하는 C그룹 실험 결과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그룹은 화난표정을 보는 B그룹이었습니다. 화난 표정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한편 평상시 표정을 보는 A그룹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C그룹이었습니다. 화난 표정을 보고 그 원인을 생각하는 C그룹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평상시 표정을 보고 A그룹과 비슷한 정도의 반응만이 나타났을 뿐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C그룹은 ‘이 사람은 회사에서 상사한테 야단을 맞았나 보다’라며 사진 속 인물의 화난 원인을 파악하는 트레이닝을 거치고 이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즉,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지만 그 원인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데 있다는 사실을 재평가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는 뇌의 뒤쪽(후두)활동이 활발해집니다. 화난 표정을 본 B그룹에 속한 참가자들 모두 이 부위가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C그룹의 반응을 보면 후두의 활동은 차분했고, 대신 뇌 앞쪽에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됐습니다. 이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전두엽은 사람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새로운 뇌’로, 논리,사고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화가 났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감정(후두)이 자극을 받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어’라고 이성적으로 사실을 재평가하면 감정을 낳는 뇌 부위의 활동이 억제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새로운 뇌가 생각함으로써 오래된 뇌는 생각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화가 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화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처럼 불안이나 공포를 느낄 때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즉, 대부분 당사자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아무 잘못 없이 분풀이를 당했을 때는 꼭 사실을 재평가해 봅시다. ‘사모님이 집을 나가셨나?’, ‘어제 술집에서 바가지를 쓰셨나?’, ‘주식이 폭락해 손해를 많이 보셨나?’식으로 말입니다. 꼭 사실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이유를 떠올려 봅시다. 가능하면 유머러스한 이유를 떠올려봅시다. 더 낙관적으로 사실을 재평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트레이닝을 하면 타인의 부정적인 행동에 휘말리지 않게 됩니다. 앞으로 상대방을 통해 분풀이를 당했거나, 상대방의 화난기분을 살필 때 화난 이유들을 찾는 훈련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앞으로 우리의 전두엽이 효율적으로 작동해 냉정해지는 기술을 터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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