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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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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0일 아침 명상 2-2반 부실장 추O성 "행동과 초조함의 관계"
작성자 김웅장 등록일 22.06.21 조회수 122

안녕하세요. 2-2반 부실장 추0성입니다.

오늘은 행동과 초조함의 관계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서두르다 일을 망친다고 합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아무 문제없을 일을 서두르다 보면 부주의로 실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어떨 때 실수를 저지를까요? 일본 훗카이도대의 무라타 아스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에 띄워진 화살표를 보고 앞에 놓인 버튼을 이용해 같은 방향의 화살표를 누르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잘 하든 잘못하든 상관없는 A그룹

500엔을 주고 시간 내에 버튼을 누르지 못 하거나 틀리면 2.5엔씩 차감되는 벌금제 B그룹

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정답을 맞힐 때마다 2.5엔씩 주는 성과제 C그룹

이 실험은 성과와 벌금이 실수와 과련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실험결과 벌금제 B그룹만 A그룹과 C그룹에 비해 정답률이 크게 낮았습니다.

평소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임에도 시간 내에 정답을 맞히지 못 하면 돈이 차감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마음이 초조해져 실수가 늘어난 것입니다.

무라타 아스카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실험도 실시했습니다. 실험 참가자에게 2000엔을 주고 갬블과 비슷한 게임을 하게 했습니다. 이 게임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참가자에게 10엔과 50엔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그 후 특수 제작된 장치로 게임을 해서 당첨이 되면 그 금액만큼 돈을 받고, 꽝이 나오면 그 금액만큼 돈을 잃습니다.

실험 결과 50엔을 잃으면 다음 게임에도 50엔을 고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큰 손해를 보면 이를 만회하려고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실제로 카지노에서도 큰돈을 잃으면 손해를 만회하려 안간힘을 쓴다고 합니다.

투자에는 손절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떨어진 주가가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을 때 이미 손해 본 것은 감수하고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절은 투자 초보자들이 익혀야 할 것 중 하나라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초심자일수록 손절을 하지 못하고 질질 끌다 손해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손해와 득실 중에서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사기를 치거나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지금 사면 돈 법니다!’, ‘오늘만 싸게 팝니다!’라는 상투적인 말에 혹하는 것도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 같은 초조한 마음에서 생겨난 것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행동하려면 손해에 대한 반응을 직시하고 의식적으로 충동을 억제해야 합니다.

손해를 의식해 충동적으로 움직이면 더 큰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초조할수록 바로 판단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봅시다.

눈앞의 손해가 걱정될 때 서둘러 결정하려 하지 말고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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