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일고 교직원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김** 학생은 평소 건강한 모습으로 성실하게 생활해 온 학생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하고 몸에 멍 자국이 갑자기 생기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2016년 7월 26일 예수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담당 의사로부터 급성백혈병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이 믿기지 않은 부모님께서는 8월 2일 김** 군을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시켜 재검진을 실시한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담임교사(양휘훈)는 8월7일 성모병원을 방문하여, 담당 의사로부터 6개월간 항암치료를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골수 이식을 결정하겠다는 소견을 확인하였습니다.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던 부모님은 어떻게든 아들만은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식당 문까지 닫아 버렸고,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아들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십니다만, 무균실 진료와 항암치료, 골수이식 등으로 소요될 병원 치료비가 1억 원이 훨씬 넘을 거라고 합니다.

골수 항암치료가 성공해야만 골수 이식이 가능한 관계로 계속해서 혈액 교환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것은 다량의 헌혈증이며, 다음으로 만만치 않은 치료비입니다.

따라서 우리 전 한일인은 교직원, 학생 구분 없이 김** 군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먼저 재학생들의 헌혈증을 기부 받고 있으며, 모든 한일인이 합심하여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한일인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진심 어린 동참을 간절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후원계좌: 농협. 302-1121-5943-61. 원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