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8명 비타민 D 부족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10명중 8명 이상이 비타민 D의 결핍 또는 부족 상 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햇볕을 쬐면 저절로 몸 안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는 일조량과 관련성이 높은데 겨울보다는 오히려 봄철에 비타민 D 결핍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1만323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어린이의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22.2으로 부족 상태였다. 특히 여아의 비타민 D 농도가 남아보다 낮았다. (1㎖당 20.0∼29.9ng/㎖이면 부족) 연령별로는 학령이 높아질수록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학생이 과중한 학업과 입시 경쟁으로 햇빛을 볼 시간이 부족한 탓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계절별로는 겨울보다 봄철이 비타민 D 결핍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일조량이 줄면서 비타민 D가 결핍된 상태에서, 봄철로 넘어가더라도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데다 꽃샘추위로 팔·다리를 노출하지 못해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타민 D는 칼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영양소로 하루 적정량의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팔·다리가 보이는 상태에서 10∼20분, 주(週) 3∼4회 정도 한낮 햇볕을 쬐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 D 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간을 늘려 햇볕을 많이 쬐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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