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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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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신설전형
작성자 *** 등록일 21.04.05 조회수 158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 늘어 '합격선 하락' 예상  
-논술전형, 일부 대학 외 까다롭지 않을 듯
-학생부종합전형, 서울 선발인원 4,139명 줄지만 일부 대학은 신설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지역균형 선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체로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그간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한다. 모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영향이다. 

또한 적성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일부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한다. 인서울 대학의 주요 선발 방식인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변화가 있다. 주요대학들의 2022학년도 신설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 늘어 '합격선 하락' 예상  
2021학년도 대입에서 건국대·경희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성적 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이 권고되면서 올해부터 학생부교과전형을 도입한다. 

이들 대학 간 선발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유무에 있어서 건국대, 경희대 등은 최저기준을 적용하지만 동국대, 세종대, 연세대 등은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단, 최저기준 미적용 대학인 동국대는 교과 성적 외에 서류종합평가를 40% 반영하며, 연세대는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40% 반영한다.

또, 이 전형들은 대체로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추천 인원 기준에 차이가 있다. 건국대 KU지역균형전형은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경희대는 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 이내로 총 6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3학년 재학생 인원의 일정 비율내에서만 추천이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4%, 연세대는 5%로 설정했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선은 과거에 비해 낮아질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대체로 고등학교가 학생을 중복 추천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므로 이로 인해 다소 낮은 성적의 학생도 추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대입 전략이 될 수 있다.

■ 2022학년도 서울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신설 현황 

*일부 *참고: 2022학년도 대학별 모집요강 전형계획(2021.3.19 확인) *가나다순

논술전형, 일부 대학 외 까다롭지 않을 듯  
논술전형은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지만, 이를 새롭게 도입하는 대학이 있다. 올해부터 적성고사가 전면 폐지되면서 이를 치르던 대학인 가천대, 고려대 세종캠, 수원대가 적성고사 대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들 대학의 논술고사는 까다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적성고사를 치르며 지원자 수준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적성고사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천대와 고려대 세종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고려대 세종캠 약학과의 경우에는 높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논술문항에 있어서도 일반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달리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22학년도 논술전형 신설 대학

*참고: 2022학년도 대학별 모집요강 전형계획(2021.3.19 확인) *가나다순

학생부종합전형, 서울 선발인원 4,139명 줄지만 일부 대학은 신설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에 비해 5,463명 줄어든다. 그 중 서울지역 대학의 선발인원이 4,139명 줄어들어 인원 감소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 등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선발한다. 덕성여대는 덕성인재 I전형을 신설해 87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덕성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써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했지만, 덕성인재I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강대는 전년도 학생부종합 1차와 2차를 통합해 일반전형을 신설한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중 2차는 자기소개서를 수능 이후에 제출해 수능 성적을 확인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서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1차와 2차가 통합되고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되며 이 같은 지원을 할 수 없다.

■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신설 대학

*일부 *참고: 2022학년도 대학별 모집요강 전형계획(2021.3.19 확인) *가나다순

A사는 “대학이 전형을 신설할 때에는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뚜렷하게 설정한다. 이에 따라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 등 전형요소 비중을 다르게 하므로, 이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집요강과 본인의 강점을 비교하며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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