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배란?

☞ 담배란,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씹거나 또는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으로, 그 식물의 말린 잎을 저장, 건조한 후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을 첨가하여 제품화한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궐련(얇은 종이로 담뱃잎을 말아서 가공한 형태)"을 담배라고 통칭하여 사용하지만, 이 외에도 파이프 담배, 씹거나 빠는 담배, 말아 피우는 담배, 물 담배, 전자담배 등등 많은 형태의 담배들이 있다.

2. 흡연의 문제점

전 세계 인구 중 600만명이 해마다 담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담배의 구성 물질은 50여종의 발암 물질, 4,800종 이상의 화학 물질 (비소, 카드뮴, 암모니아, 부탄, 니코틴, 아세톤, 청산가리,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 10만 종 이상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질환 유발 물질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로 알려져 있다.

가. 주요유해물질

1) 니코틴 : 중추신경흥분제

☞ 무색이며, 독성이 강한 중독성 물질로, 담배를 처음 피우거나 너무 많이 필 때 느끼는 구토, 현기증, 두통 등은 니코틴으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이다. 폐로 흡입한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려면 약 7초 정도 밖에 안걸린다.

니코틴은 매우 유독하여 일시에 60mg이 혈액에 흡수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사망하게 된다.

성인의 치사량은 체중 1kg당 니코틴 1mg이다.

니코틴의 약리작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적 효과이다. 니코틴은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일시적인 진정효과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니코틴의 가장 큰 폐해는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계속 피우게 하는 주범이다.

① 니코틴 의존

- 뇌에서 교감신경 자극 → 쾌감을 느낌

흡연자는 이런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흡연 → 내성이 생기고 니코틴 중독 심화

의존성이 생긴 흡연자는 담배를 갑자기 끊거나 줄이면 금단증상 경험

(니코틴에 대한 갈망, 불안, 집중력 감소, 초조, 두통, 불면증, 식욕증가 → 체중증가) ☞뒷면으로

② 심혈관계

- 심박동수 및 혈압 증가, 부정맥 유발

- 혈관내피세포 손상 → 혈관벽 손상 → 죽상경화증 & 동맥경화증 촉진

- 심근으로 보내는 산소 공급량 감소

→ 심장의 부담 증가, 심근에 산소부족 유발 → 협심증, 심근경색 발생

③ 고지혈증 유발→동맥경화증 유발

④ 혈전 유발 → 관상동맥질환(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유발

⑤ 위산분비 증가, 위장벽의 혈액공급 감소 → 위의 방어력 감소 → 소화성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⑥ 충치, 치주염 : 니코틴, 타르가 치아 표면에 부착 → 프라크 형성 도움

⑦ 골다공증 : 니코틴이 뼈의 미네랄 성분을 감소시켜 골밀도 떨어뜨림

2) 타르(Tar) : 발암성 물질

- 담배를 피우면 필터가 검게 되는 것과,

오랜 흡연자의 손가락 끝을 노랗게 물들이는 물질

- 끈적한 흑갈색 물질로, 발암 물질이며, 70%까지 체내에 흡수된다.

- 매 1년간 담배 1갑의 흡연은 타르 1컵을 마시는 것과 같으며,

타르는 잇몸, 기관지 등에 직접 작용하여 세포를 파괴

- 흡연 시, 기관지에 달라붙어 축적되면, 호흡기 점막의 섬모 세포와 폐포세포에 손상

→ 폐에 비정상 세포 출현 → 만성폐쇄성폐질환(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폐암 유발(약 25년의 잠복기)

-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모든 세포, 장기에 피해

→ 혈액순환이 많은 각종 장기에 암 발생 (후두암, 설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 구취 & 체취 유발하여 불쾌감 조성

3) 일산화탄소(CO)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유해가스로서, 헤모글로빈과의 친화력이 산소의 210배 정도나 된다.

이는 흡연자에게 만성적 산소 결핍을 일으킨다.

- 만성 저산소증

- 뇌기능 저하: 신체자극에 대한 반응, 판단력 둔화, 기억력 감퇴

- 심혈관 기능 손상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 조기 노화: 고2 학생이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울 때, 40대 성인 체력으로 감퇴

4) 임신 중 흡연 : 기형아, 미숙아, 신생아 사망, 아이의 행동 및 정신장애 유발

나. 간접흡연의 폐해

-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마시는 것으로,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입는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기관지가 더 좁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 인해 천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1) 2차 흡연 : 흡연자가 마시는 연기보다 주변인이 마시는 연기는 더! 해롭다! 담배연기의 독성물질은 흡연자가 흡입하는 '주류연'보다 담배가 직접 타면서 발생하는 '부류연'에 더욱 많이 포함되어 있다.

2) 3차 흡연 : 또한 담배연기를 직접 흡입하지 않아도 흡연을 한 흡연자 주변에 있는 비흡연자에게서도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이 검출된다.

흡연자의 몸이나 섬유(옷, 벽지, 카펫 등)에 배인 담배유해물질이 스며져 나와 비흡연자의 건강을 위협한다.

3. 청소년기 흡연의 영향

<자료 출처 :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

4. 최근 우리나라의 금연정책

최근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가 등장하면서 떨어졌던 청소년 흡연율이 다시 중가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1일 ‘흡연 조장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하여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날이 갈수록 현혹되기 쉬운 주변의 흡연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흡연을 시작하거나 지속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흡연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 (담배 거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