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교육지원청, ‘회복적 정의’ 설명회 개최-교사와 학부모 대상 교육적 해결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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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5.12.12 | 조회수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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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12월 11일(목) 최근 학교폭력 심의위원회 개최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적 관점에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적 정의」의 저자이자 회복적정의교육원 대표인 이재영 강사를 초청해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1부 교사 대상, 2부 학부모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교사와 학부모, 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몰입하여 들었으며, 강의가 끝난 뒤에는 큰 박수와 함께 저자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영 강사는 “학교에 사법적 정의의 관점이 들어오면서 교육적 해법보다는 절차적.법적 해결에 치중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방식은 피해자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으며, 갈등 해결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은 피해를 낳고, 피해를 회복하는 것이 정의로운 해결”이라며 “교육 현장은 처벌이 아닌 관계 회복과 성장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초등학교 임순일 교장은 “회복적 정의의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학부모들과 함께 회복적 모임을 운영 중”이라며 “2026년에는 회복적 학교 실현을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복적 정의」를 이미 읽고 독서모임을 하고 있던 일부 학부모들은 “저자의 직접 강의를 통해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실천 방향을 얻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영 강사는 “고창은 지역 공동체의 규모와 관계망이 촘촘해 회복적 학교를 넘어 회복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하며, 지역 차원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고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이 징계 중심을 넘어 회복 중심의 교육적 접근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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