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풍기·프로펠러 자동차 직접 조립… 청소년 발명 흥미 ‘쑥’

[투데이안] 전북 완주군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지난 7월 열린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에서 운영한 ‘DIY 발명체험 부스’가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부스는 특허청이 지정한 발명 특성화고의 강점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조립하며 자연의 원리와 기술의 원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물체 감지 선풍기, ▲프로펠러 자동차 제작 키트 등이 포함됐다.

현장을 찾은 한 중학생은 “자연법칙과 작동 원리를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하면서 발명이 더 이상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섭 한국게임과학고 교사는 “창의력은 게임처럼 즐겁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더욱 발휘됩니다”며 “학생들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큽니다”고 전했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며 컴퓨터게임개발과, 소셜미디어개발과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게임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방송, 로봇,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IT 융합 콘텐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명 교육과 IT 기반 융합교육을 통해 차세대 창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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