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8명의 학생들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과 용인 일대에서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용인 한국민속촌과 서울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민속촌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전쟁기념관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평화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롯데월드를 찾아 모둠별로 협력하며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협동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우정이 가득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서대문형무소와 경복궁을 탐방하였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느꼈고, 경복궁에서는 조선의 궁궐문화를 직접 보며 우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키웠습니다.

  이번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에서 배우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학습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한 일정 속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원도통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