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이제항 위안소 유적 진열관을 방문했습니다. 진열관에 입장하기전에 일제의 위안부 만행에 희생된 분들을 위한 묵념을 올렸습니다.
우리 청하중 학생들과 함께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일본군 위안부 유적 진열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슬픔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우리를 또 놀라게 한것은 일제는 자국의 장교부인들이 남편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 단체로 오게 되었는데 이 사람들 마저도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장교 한사람이 결혼후 3개월만에 중국에 왔는데 나중에 위안소에서 부인을 발견하고 이런 전쟁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부부가 그만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의 현장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픔을 다시 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국력을 더 키워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거듭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