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동아][지방고가 살아남는 법] 특명, 영어 수능 원점수를 향상시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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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백산고 | 등록일 | 26.02.03 | 조회수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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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고가 살아남는 법] 특명, 영어 수능 원점수를 향상시켜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E동아
학생 수가 적은 지방고에서는 교과 내신의 정량적 경쟁력이 약하다. 대안은 분명하다. 학교교육과정과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그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전형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리 학교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기회균형전형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도 면접형 준비에 대한 자신감 덕분이다. 그러나 수능만큼은 여전히 지방고 학생들에게 높은 벽이다. 그래서 우리 학교의 2026학년도 교육 목표는 단순하다. ‘수능 원점수 향상’이다.
“수능에서 과목별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학교가 방향을 제시하고, 끝까지 학습을 관리하지 않으면 지방고는 살아남기 어렵다. 학교 밖 교육이 내신 관리에만 치우쳐 있는 현실에서, 수능 책임 학습은 결국 학교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 출발점으로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를 선택했다.
수능 영어는 총 45문항으로 구성되며, 실제 원점수 변별력은 어휘와 구문 이해에서 갈린다. 영어 학습의 80%는 어휘·구문이다. 그리고 학습의 성패는 ‘많이’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에 달려 있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에서 4등급(60점 이상) 누적 비율은 68%를 넘었지만, 1등급 비율은 3% 남짓에 불과했다. 이는 고난도 3점 문항에서 점수 격차가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 학교는 이에 맞춰 전략을 세웠다.
1·2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함축 추론, 글의 순서, 문장 삽입, 빈칸 추론 등 3점 문항을 집중 공략한다. 3등급 목표 학생은 듣기와 2점 문항을 완벽히 맞추는 데 집중한다. 이것만으로도 79점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정규수업에서는 전원 기초 완성을, 방과후 8·9교시에는 학력 보완을, 10·11교시에는 1·2등급 수월성 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학습 루틴은 단순하다. 듣기 주 2회 반복, 매일 100개 이상 어휘 암기, 구문 독해를 통한 문장 구조 파악, EBS 연계 핵심 문장 정리. 핵심은 개인의 ‘약점’이 아니라 ‘구멍(기초 결손)’을 찾는 것이다. 약점은 보완할 수 있지만, 구멍은 복구하지 않으면 아무리 문제를 풀어도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지방고에서 수시 수능 최저를 준비할 때, 영어는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과목이다. 등급이 아니라 원점수 상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4등급 이하 학생은 2점 문항에서 실수를 없애고, 3등급이 안정되면 앞번호 3점 문항을 공략한다. 1·2등급 학생은 인문계는 과학·기술 지문을, 자연계는 철학·사회 지문을 통해 맥락 속 단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6·9월 모의평가, 수능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를 교재하여 월 1회 평가 후 이를 활용해 교사와의 학습 상담을 정례화했다. 특히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에게 겨울방학은 결정적 기회다. 개념(어휘·구문) → 기출 적용 → 유형별 실전 → 오답 정리의 선순환을 2점 문항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면 된다.
오늘도 우리 학교 영어 교사는 교실에서 한 학생과 문장 하나를 함께 해석하고 있다.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사의 집요함, 그것이 지방고가 살아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출처 : E동아(https://edu.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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