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IS'
종합 잡지 출판부
히터는 과연 우리에게 따뜻함만을 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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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수아 | 등록일 | 16.03.31 | 조회수 | 590 |
제목 : 히터 사용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0330 전수아
여러분은 학교에서 또는 집에서 히터를 몇 시간 정도 사용하십니까? 혹시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히터를 트는 것은 아니십니까? 지금 이 글을 읽고 히터를 트시려는 그 손을 멈추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겨울에 히터는 저희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눈이 와서 추워진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이죠. 하지만 날씨가 풀리고 있는 이 시점에 히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소비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 할 수는 있겠지만 여러분들에게 가장 크게 와닿을 문제는 바로 피부와 호흡기에 생기는 문제일 것입니다. 만약 히터를 장시간 쐬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부가 건조해짐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외부와 내부의 급격한 온도 차이는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려 피부가 자체적으로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피부에 있던 수분의 증발이 일어나면서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되고,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 되어 주름이 발생하고 기미가 생기는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히터를 켜더라도 수시로 창문을 열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환기시켜야 하며, 히터 사용빈도가 높은 사무실의 경우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물을 자주 마셔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또한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으로 빨래를 걸어두어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수분 미스트를 뿌려주거나 수시로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히터가 내뿜는 따뜻한 바람에는 미세먼지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에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라면 마스크를 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 먼지를 걸러내야 합니다.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히터 바람을 오래 쐬고 있으면 눈이 침침해진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히터로 인해 눈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안과 전문의들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라고 당부하고, 안경을 써서 이물질이 바로 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에서 쐬는 히터 바람 역시 피부 건조증의 주범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데 히터를 끄고 갈 수는 없으니 피부과 전문의들은 히터를 켜되 얼굴이나 살갗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오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발 쪽, 또는 천장 쪽으로 바람이 나가도록 해 간접적으로 온기를 느끼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피부와 호흡기를 위해 히터를 켜는 대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담요를 챙기는 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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