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is

  'POLARIS' 

종합 잡지 출판부

 

20328전다현 ㄷ; 다도

이름 전다현 등록일 18.03.28 조회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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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차를 달여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

다도는 일정한 작법에 따라 주객이 마음의 공감을 나누면서 차를 마시는 일본의 전통예술이다. 그 근원은 중국과 한국에 있었지만 일본이 계승하여 예술의 경지에까지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의 다도는 16세기 후반 센노 리큐에 의해 완성되었다. 센노 리큐는 어린 시절부터 다도에 깊은 관심을 가져 자신만의 독특한 다도를 완성시켰으며,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지원을 받았다. 도요토미 밑에서 점차 세력을 키웠으나 돌연 그의 분노를 사서 자결하게 되었다.


다도에서는 맛차라는 분말 형태의 정제된 찻잎을 다기에 넣어 뜨거운 물을 붓고 대나무로 된 막대로 저어서 거품을 내어 마신다. 모양보다도 마음을 중시하고 스스로를 버리고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다도의 마음이라고 되어 있다. 다도의 예법을 행하는 전용 공간인 다실, 다실로 통하는 통로인 로지,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요리, 다도구 준비 등 모든 것에 손님을 맞는 주인의 세심한 배려와 주의가 기울여진다.


다도 자리에 처음 초대받았을 때는 다도의 예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데, 손님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인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신부수업의 한 과정으로서 이 다도가 행해지고 있다. 일본사람들은 차를 마시는데 있어서 심신을 수련하여 인간의 도리를 추구하며 차를 마심에 있어 꾸밈없고 소박한 와비정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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