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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6 김슬비

이름 김슬비 등록일 18.03.29 조회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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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황제가 되는 아이언맨 윤성빈의 금메달


사진
↑ 지난 2월 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부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윤성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부 금메달을 따냈다. 그의 금메달은 한국 동계스포츠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스케이팅 외 종목에서 나온 사상 첫 메달이자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열린 1, 2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합계 1분 40초 35로 출전선수 30명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6일 열린 3, 4차 시기까지 3분 20초 55의 기록으로 2위와 1초 63의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부터 4차 시기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윤성빈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집중적인 조련을 받았다. 또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380회 이상 타며 완벽하게 코스를 외웠다. 초반 5개 코스를 무난하게 빠져나간 윤성빈은 '악마의 9번 코스'도 충돌 없이 질주했다.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로 꼽혔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3분22초31로 4위에 그쳤다. 두쿠르스는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넘사벽(넘어 설 수 없는 사차원의 벽)'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윤성빈은 성인이 된 뒤 두쿠르스를 제치고 '황제' 자리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인터뷰에서 "일단 너무 만족스럽다. 홈 트랙이라서가 아니라 어느 트랙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번 금메달은 기록 보다도 제 개인의 목표이기도 하고 썰매 종목의 꿈이기도 했다. 스켈레톤에서 좋은 출발을 해서 좋다. 사실 올림픽 설날 아침 경기라서 걱정했다. 국민들이 많이 못 볼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현장 응원도 해주시고 TV 시청도 많이 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그런 응원 덕분이다. 감사하다. 스켈레톤은 이제 시작이다. 기분 좋은 시작이다. 앞으로는 더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윤성빈과 동갑내기 김지수는 3분22초98을 기록, 첫 올림픽을 6위로 마감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의 총 17개의 금메달로 종합 순위 7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림픽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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