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2015년4월 27일까지만 해도 아무준비도, 아무계획도 없이 나의 꿈은 심리상담사였다.

그러다가 항공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알게되어 조사하고 알아봄으로써 저절로 호감이생기고 관심이 갔고

여러 승무원언니들과 이야기해봄으로써 나의 꿈은 객실승무원이 되었다.

'이제는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말만 하는 꿈이 아닌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가져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언니들에게 서슴치않고 톡을 걸어 여러가지를 물어보았고

스튜어디스, 스튜어드가 말하는 항공승무원 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어서 바로  그 책을 구해 읽어보았다.

항상책을  빠르게 읽는 습관이 있었던 내가 시간을 가지고 오랫동안 꼼꼼히 읽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만큼

제대로 읽었고 한글자도 빼먹지 않고 읽으려고 노력하였다.

 객실승무원이란 단순히 비행기안에서 고객들을 위해 밝은 미소로 서비스를 하는직업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이 책을 만나고부터  좌석상태 점검과 좌석 안내, 구급약·비상용장치의 확인 및 승객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여

승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내방송과 음식서비스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승객의 편의를 도와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직이라는 것으로 바뀔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또한 20명정도의 객실 승무원들의 경험을 듣고 이직업은 판타지의 직업이 아닌 최고의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게 되었으며 내가 아무리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승무원이라는 직업이 나무의 가장밑에있는 열매를 따먹는 것과 같이 손쉬운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책을 읽고나서  승무원이란 공부는못하지만 예쁘장하게 생긴아이들이 갖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 것같고 자신이 이쁘게 생겼다고 해서 '나는 승무원이나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은

 아이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승무원지망생언니들의 마음을 이해할수있게되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직접적으로 승무원이 되기위한 체험이나 교육을 받아본적은 없지만

승무원학원선생님과의 상담이나 승무원그룹을 통해 여러정보를 얻어 스스로 조금이라도 준비하고있고

올해목표를 달성하여 승무원학원에 다니게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할것이다.

그리고 10년후에는  땅보다는 비행기가 편한 실력있는 객실승무원이 되어있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