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관련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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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유아현 | 등록일 | 15.11.06 | 조회수 | 356 |
고등학교 입학 후 나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내 진로방향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나 둘씩 주변에서 꿈을 찾아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불안해져갔고 왜 나만 아직도 제자릴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올해 초 일주일동안 서울아산병원에 있게 되었는데 그때 몸도 마음도 되게 많이 힘들고 지쳐있었고 원래 예정에 없던 일들이 생겨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다. 그럴 때, 따뜻하게 환자들을 대하는 간호사들을 보게 되었다. 한번씩 체크를 하러 오실 때마다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해주시고 가끔씩 유머로 지친 내마음을 녹여주었다. 어느 순간 그분들을 보면서 내 마음속에 간호사란 꿈이 자리잡았던 것 같다. 환자들의 육체적인 건강 걱정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 책임지고 돌봐준다는 점이 나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곧 내 목표를 환자들의 가장 가까운데에서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는 것으로 정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간호사란 직업에 대해 알기위해 책을 먼저 읽었던 것 같다.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 는 각 분야의 총 13명의 전, 현직 간호사들이 겪었던 몇 십년 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자세하게 털어놓은 이야기다. 각 분야의 간호사들이 중환자실, 일반병동, 수술실 등등 어떤 일을 하는지 뿐 만 아니라 낮밤을 바꿔 일해야하는 3교대 근무의 어려움, 종종 간호사들을 무시하는 환자들에 대한 서운함, 동료 선후배와 겪는 갈등까지 간호사의 일상에 대해 세세히 집필되어있다.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뛰었다. 간호사란 직업에 욕심이 나 정말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간호사란 직업이 환자의 생명을 가장 직접적으로 다루고 소통과 함께 자신이 맡은 환자의 건강을 책임적으로 짊고 가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명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자에 관련된 것이라면 몇 번이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꼼꼼함까지 갖춰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런 진로 방향이 없던 나에게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란 책은 정말 단비와도 같았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간호사의 기본적인 자질과 책임을 잊지 않고 가슴속 깊이 새기며 환자들의 육체적 건강뿐 만 아니라 마음까지 돌볼 수 있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간호사란 꿈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여 꼭 몇 년 후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가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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