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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미당 시문학관(이주은)

이름 이주은 등록일 15.11.20 조회수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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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시문학관>

1학년 이주은

미당 시문학관은 고창군 선운리 마을에 폐교된 초등학교(선운분교)를 재건축하여 서정주 시인을 위한 기념공간으로 2001년에 완공하였다. 개관일은 시인이 세상을 떠난 다음해인 2001113일로 그의 중앙고보 재학시절 광주학생의거 지원 시위 사건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기 전, 평소 자전거를 좋아했다는 미당의 모습이 연상되는 자전거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많은 사진과 함께 서정주 시인의 생애가 연도별로 기록되어 있으며 교실의 복도를 지나면서 새로운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관람할 수 있다. 미당이 노년기에 기억력 감퇴를 막기 위해 암기한 1628개의 산의 이미지와 친필로 쓰여진 이름이 액자형식으로 계단의 목재 띠장에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어 옥상에 다다르면 미당과 함께하는 상상의 등산과 인생의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미당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1층에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 2층에 시집과 집필실을 재현한 공간, 3층에 미당의 교우관계와 저서들, 4층에는 그가 즐겨 사용하였던 빵모자와 넥타이 등의 유품이 보관되어있다. 또한 문학정신관에는 친일 성향의 시와 정치적 성향을 들어내는 작품들을 그대로 전시하여 방문자에게 시인에 대해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미당이 나고 자란 마을과 질마재,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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