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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한글날 행사…"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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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의진 | 등록일 | 18.11.06 | 조회수 | 34 | ||||
572돌 한글날을 맞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글날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2018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행사가 개최됐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준비된 종이에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수능대박' 등 각자의 바람을 적어 나무에 걸고, 광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장을 찾은 김강원씨(25)는 '결손가족→한부모가족, 조손가족'에 투표한 뒤 "결손가족이라는 표현은 양 부모 아래서 자라야 정상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딘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런 가치판단이 들어있는 '결손가족'을 '한부모가족'으로 바꾼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청계광장에서도 한겨레신문이 개최하는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이 열렸다. 시민들은 한글빙고게임, 한글캘리그라피, 엽서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전시된 다양한 한글 엽서를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찍기 바빴다. 부모님과 함께 엽서를 꾸미던 안지우군(8)은 "편리한 문자를 만들어준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청 내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한글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시민청을 찾은 어린이들은 컬링, 투호, 양궁을 통해 자모를 획득하고, 단어를 완성하는 게임에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글놀이터 행사장을 방문해 '우리말노래'라는 시를 낭송한 뒤 "서울시 차원에서 듣기 어려운 말이나 외래어들을 순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예전에는 길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을 잡상인이라는 불렀는데, 존중하는 뜻에서 이동상인이라고 부르기로했다"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마음도 비슷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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